익명의 유명 영성 단체 교주의 신성화 (2020)
신성화란 무엇인가?
신성화는 자발적이고 흐르는 움직임을 통해 그림이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의 영적 예술입니다. 예술가들은 대상의 에너지에 접근하여 기(氣)가 손을 이끌도록 하며, 보편적 언어 역할을 하는 기하학적 패턴을 창조합니다.
익명의 영적 단체 지도자, 그의 신성화 설명
70년대와 80년대, 당시 이 사람은 소위 '도판'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면,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물론 본명이 아닌 자신이 택한 법명이었지만 말이다. 그는 영성 센터를 운영했고, 수많은 추종자들을 끌어모았으며, 제자들을 길러내었고 제자들은 또 다른 조직들을 낳았다.
한동안 그의 명성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그러다 스캔들이 터졌다. 여제자와 관련된 일이 신문 1면을 장식했다. 그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지금도 그는 여전히 그 법명으로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신성화를 그리는 일을 맡았을 때, 나는 펜을 들기 전에 한참을 앉아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의 손에서 쏟아져 나오는 에너지다. 손은 재능과 능력을 의미한다. 그가 터득했다고 주장하는 모든 신비한 비밀들과 초자연적 체험들이 바로 그 손을 통해 흘러나온다. 때로는 그 소용돌이와 에너지 흐름 속에서 인간의 형상들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큰 규모로 활동하는 종교 지도자들과 명상 교사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패턴이다.
산스크리트어로 '싯디(siddhi)'라는 말이 있다. 초자연적 능력, 즉 영적 수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통력을 뜻한다. 이 사람이 정말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을까?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진정한 깨달음과 사랑에 뿌리를 두지 않은 어떤 초자연적 능력도 결국은 덫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의 손에서 흘러나오는 그 소용돌이들은 결국 자신을 옭아매는 그물이 되고 만다.
유체이탈, 납을 금으로 바꾸는 일, 병자를 치유하는 것 - 이런 것들은 진정한 깨달음과는 별개의 문제다. 그러니 누군가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거나, 심지어 그것을 과시할 때도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진실과 환상을 구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마음속을 깨끗이 정리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달라고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에게나 있는 그 신성한 불꽃이 올바른 방향을 가리켜줄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우리가 마주치는 것들, 우리 삶에 나타나는 사람들 - 이 모든 것이 우리 무의식의 거울이다. 밖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판단하기보다는, 분별력을 기르고 내면 정리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진짜 영적 길이라는 것은 모두 거기서 시작되는 법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