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아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아 헤맨다. 물질적인 삶의 관점으로 보든 영적인 관점에서 보든 그것은 동전의 앞면을 보느냐 뒷면을 보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물질과 영성은 결국 하나이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에 따라 하나의 측면에서 인생을 살아나간다.
본질적인 갈망
우리는 일상생활의 소소한 행복, 때로는 커다란 기쁨에서 잠시 만족을 느끼기도 하지만, 모든 일들이 지나가고 있을 때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항상 무언가 더 큰 것을 갈망하게 된다. 이러한 본질적인 갈망이 바로 존재 자체에 질문을 던지게 한다. 그리고 일상을 영위하는 나의 공간과 연결된, 우주와의 합일을 추구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이 세상은 때로는 혼란스럽고, 때로는 고통과 좌절 절망을 안겨준다. 반복되는 일상의 굴레에 갇혀 살다 보면 자신의 존재 이유나 목적,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기 쉽다. 이런 상황에 직면할 때 우주와 합일하는 경험은 우리에게 깊은 통찰과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그것은 마치 산의 정상에 올라 넓게 펼쳐진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그런 경험을 할 때 우리가 겪고 고민하는 일상의 문제들이 얼마나 사소하고 작은지 깨닫게 된다.
자신을 깊이 인식하는 과정
우주와 하나가 되는 합일의 경험을 하는 것은 자신을 넘어서는 단순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거대해 보이는 우주의 일부로서 자신을 깊이 인식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합일의 경험은 우리안에 내재되어있는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우리는 육체와 마음의 한계에 갇힌 존재가 아니다. 무한한 우주의 에너지와 연결되어있고 궁극적으로는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또한, 우주와의 하나가 되는 경험은 자신에게 깊은 안정감과 평화를 준다. 일상 생활 속의 반복되는 스트레스와 불안, 두려움에서 벗어나,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성찰이 시작된다. 이것은 마치 폭풍우가 몰아치는 파도 위에서 방황하던 배가 고요한 항구에 도착하는 것과 같은 안정감을 준다.
나의 본질에 대한 이해
우리 존재 자체에 대한 깊은 탐구는 우주와의 합일을 추구할 때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나는 누구인가?', '왜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지?'와 같은 존재의 근원적인 질문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탐구는 단순히 지식적인 호기심을 넘어서, '나'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깊은 갈망에서 비롯된다.
우주와의 합일 경험할 때 새로운 영감과 창조성의 원천을 발견하게 된다. 일상의 반복되는 틀에서 벗어나 시야가 넓어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생가과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예술, 철학, 과학 등의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통찰을 가져올 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심취했던 선불교 명상이 애플과 아이폰의 주요한 바탕이 되었던 것 처럼 말이다.
우주와의 합일은 인간이 가진 고유의 속성
이러한 우주와의 합일된 경험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단절이 아닌 적절한 연결감을 느끼게 해준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이러한 연결성의 감각은 행동과 태도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킨다. 공감과 연민, 사랑은 나로부터 시작해 우리 주변과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국, 우주와의 합일을 경험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갈망은 우리 내면에 자리한 완전함에 대한 또 다른 표현이다. 개인의 행복과 자아실현을 포함하여 존재의 본질, 우주의 신비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이 가진 고유의 속성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추구와 의문들은 우리를 더 깊은 곳으로 안내하고 성장시키며 궁극적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이것이 우주와의 합일을 경험하고자 하는 다양한 이유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