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숨겨진 두려움과 극복 방법

시작도 못하고 멈춰버리는 두려움

대부분 사람들이 두려움을 떠올릴 때, 실패를 그린다. 실수하거나, 웃음거리가 되거나, 자신을 실망시킬 모습을 상상한다. 하지만 심리학자 다니엘 카네만이 그의 획기적인 연구서 'Thinking, Fast and Slow(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밝혀낸 것은, 더 깊은 두려움은 실패가 아니라 상실이다.​

우리는 새로 얻을 수 있는 것을 놓치는 것보다, 이미 가진 것을 잃는 것을 더 두려워한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손실 회피라고 부른다.

사람들을 제자리에 머물게 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 바로 이것이다. 어떤 이가 수년간 변화를 꿈꾸면서도 여전히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는 시도하는 것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잃을까 봐 무서워하기 때문이다.​

잃는 것이 얻는 것보다 더 아픈 이유

길에서 만 원을 주워 기뻐했다가, 그날 저녁 지갑에서 만 원을 잃었다고 상상해보자. 대부분 사람들은 잃는 아픔이 줍는 기쁨보다 훨씬 크다고 말한다.​

이런 반응은 단순히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이다. 우리 뇌는 보호하도록 진화했다. 위험을 피하고 자원을 지킨 초기 인류가 생존할 확률이 높았다. 잃는 것은 위험을 의미했고, 얻는 것은 보너스였다.​

그 오래된 생존 본능이 지금도 작동하고 있다. 비록 현대의 대부분 손실이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이제 그것은 망설임으로 나타난다. 새 직장에 지원하거나, 창작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말이다.​

사람들이 시작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

우리 대부분이 제자리에 머무는 이유는 능력이나 지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작은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경제적 안정을 잃을까 봐서다.

작품을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으면 자신감을 잃을까 봐서다.

싫어하는 직장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편안함과 일상을 잃을까 봐서다.

잃을 가능성이 성공 가능성보다 더 확실하고,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마음은 아무데도 가지 않는 부표를 잡고 있으면서도 안전함에 매달린다.​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는 말이 항상 안전하지 않은 이유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길을 건널 때나 위험한 것을 다룰 때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꿈과 개인적 성장에 있어서는 이런 태도가 은밀하게 인생을 제한할 수 있다.​

안전함은 종종 정체를 의미한다. 고통을 피하려고 행동하지 않을 때, 발전도 함께 피하게 된다. 안전지대는 안전하다고 느껴지지만, 가능성이 잠들어버리는 곳이기도 하다.​

카네만의 연구가 보여주듯, 우리는 종종 상상 속 손실로부터 스스로를 과도하게 보호하려 한다. 그러면서 진짜 기회들을 빼앗기게 된다.​

첫 번째 단계: 패턴을 알아차리기

손실 회피를 극복하는 것은 두려움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다.​

어떤 결정 앞에서 망설일 때마다, 간단한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자.

정말 위험해서 피하는 건가, 아니면 단지 뭔가를 잃을 수도 있어서인가?

정확히 무엇을 잃을까 두려워하는가, 그리고 그 손실이 정말 영구적인가?

그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한다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그 느낌에 이름을 붙이는 순간, 손실 회피라고 이름을 부르는 순간, 그것의 힘은 약해진다. 알아차림은 신비로운 것을 선택으로 바꾼다.​

손실을 보는 관점 바꾸기

잃는 것이 최종적이지 않다면 어떨까? 손실이 변장한 변화라면 어떨까?​

돈을 잃는 것은 값진 교훈의 대가일 수 있다.

편안함을 잃는 것은 회복력으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다.

인정을 잃는 것은 진정성을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모든 손실을 등록금으로 볼 수 있다. 더 깊은 이해나 미래의 성공을 위한 지불이라고 말이다. 지불하고, 배우고, 성장한다.​

작은 위험부터 시작하기

변화를 피해왔다면, 큰 도약은 무섭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니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작은 실험들을 해보자.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음식을 주문해보기.

출근길을 새로운 경로로 바꿔보기.

카페에서 모르는 사람과 대화해보기.

짧은 수업에 참여해서 탐색해보기.

이런 작은 행동들은 신경계에게 말한다. '변화는 위험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이 안전지대를 다시 연결해, 더 큰 움직임을 더 적은 두려움으로 준비하게 해준다.​

저울 재기, 얻을 것 대 잃을 것

결정을 내릴 때는 종이에 적어보자. 두 개의 목록을 만들어보자.

잃을 수도 있는 것들

얻을 수도 있는 것들

그런 다음 나란히 읽어보자.

보통은 '얻을 것' 칸이 더 풍부하고 의미 있고, '잃을 것' 칸은 일시적인 편안함에 집중되어 있다. 종이에 적힌 것을 보면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종종 명확해진다.​

과감히 나선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

창작자와 기업가들은 종종 자산을 위험하게 하지만, 자유와 목적을 얻는다.

직업을 바꾼 사람들은 지위를 포기하지만 자신의 영혼과 맞는 일을 발견한다.

학생이나 예술가들은 창피함을 감수하지만 표현, 공동체, 자신감을 얻는다.

각각의 이야기에서, 작은 것을 잃는 것이 더 큰 것을 얻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것이 용기의 역설이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놓아주어야 한다.​

일련의 실험으로서의 인생

자신의 인생을 하나의 큰 창작 실험실로 생각해보자. 한 길을 시도해보면 뭔가를 가르쳐준다. 방향을 바꾸면 또 다른 것을 가르쳐준다.​

실패는 성공의 반대가 아니다. 성공이 서 있는 틀이다.

두려움을 실험으로 다시 정의할 때, 손실은 재앙이 아니라 자료가 된다.

시작할 용기

아무도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지 않는다. 그것이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이 말하지 않는 비밀이다. 준비는 시작한 후에야 나타난다.​

용기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주머니에 넣고서도 행동하는 것이다.

성장을 선택할 때마다, 가능한 것의 영역을 늘린다. 손실 회피는 인생 확장으로 바뀐다.

그러니 프로젝트를 시작하자. 진실을 말하자. 한 걸음 내딛자. 세상은 시도하는 사람을 벌주는 경우가 드물다. 과감히 나서는 사람에게 보상을 준다.​

영혼의 독자들을 위한 성찰 질문

오늘 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게 하는, 잃기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의 다음 작은 용감한 행동은 어떤 모습일까?

답을 적어보자. 아직 행동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두려움을 인정하는 것이 용기의 첫 번째 움직임이다.​